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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금연하면 살찐다…바로 ‘이것’ 때문

영국 러프버러대·레스터대 연구팀, 성인 8만 3,781명 데이터 분석연구팀, 흡연과 식습관의 연관성 규명흡연, 식욕 억제해 음식 먹는 빈도 줄어들지만 식사는 자극적이게흡연자는 일반적으로 비흡연자에 비해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지만, 금연을 시도하면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가 흡연자의 식습관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 결과(uk study in over 80,000 adults finds smokers tend to eat less and have a less healthy diet than non-smokers, 8만 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영국 연구,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식사량이 적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보인다)는 지난 12~15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eco 2024)’에서 발표됐다.

금연을 시도하면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가 흡연자의 식습관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ㅣ출처: 미드저니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을 식욕과 체중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전임상 연구에서는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식욕을 억제하고 식습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나, 흡연과 식습관 사이의 상관관계는 아직 불분명하다. 영국 러프버러대(loughborough university)와 레스터대(university of leicester) 연구팀은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alth)가 2004~2022년 건강평가 프로그램을 통해 수집한 성인 8만 3,781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흡연과 식습관의 연관성을 살폈다. 연구 결과,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식사를 거를 확률이 2.16배 높았으며, 3시간 이상 아무 것도 먹지 않고 지낼 가능성도 5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는 식사 사이에 간식을 먹거나 기분전환으로 음식을 찾는 확률 또한 비흡연자보다 낮았다. 반면, 튀긴 음식을 먹을 확률과 음식에 소금을 첨가할 확률, 설탕을 첨가할 확률은 흡연자가 각각 8%, 70%, 36%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음식을 남기는 것을 어려워할 가능성도 19% 더 높았다. 연구진은 “흡연자의 경우 흡연을 하는 동안에는 식욕이 억제되어 간식 등 음식을 먹는 빈도가 줄어들지만, 식사를 할 때는 오히려 자극적으로 먹는 경향을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